트럼프 "하마스, 평화 준비된 듯...이스라엘, 폭격 즉시 중단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평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는다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폭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하마스가 발표한 성명에 따라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인질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출하기 위해 이스라엘은 폭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우리는 이미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는 가자 지구만의 문제가 아니며 중동 지역에서 오랫동안 추구해 온 평화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반응은 자신의 평화구상에 대한 하마스의 답변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하마스는 남아있는 인질을 전원 석방하고, 가자지구에서의 권력을 포기하겠다고 밝히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 일부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