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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외환 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와의 200억 달러, 약 28조 원 규모 통화 스와프 협상을 공식화하면서, 미국 공화당과 농업계 등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암비토가 보도했습니다.
암비토는 미국 매체인 폴리티코를 인용해, 미국 세금을 외국 정부 지원에 쓰는 데 대한 불만이 공화당 안에서 확산하고, 최고위급 관료들조차 아르헨티나의 부채 상환 능력에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관세 전쟁으로 중국에 대두 수출이 꽉 막힌 상황에 세금으로 대두 수출 경쟁국인 아르헨티나를 지원해 준다는 데 대해 공화당 핵심 지지 기반인 농업계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미국 대두협회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화 보유고 강화를 위해 곡물 수출세를 일시 폐지해 사흘 만에 총 70억 달러, 약 9조8천억 원 규모 대두를 대부분 중국에 수출하면서 미국 내 생산자들이 막대한 거래 기회를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4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아르헨티나와 통화 스와프 협상 중이고, 아르헨티나 국채 매입과 구제 금융 등 다양한 재정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자신이 이끄는 자유전진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며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자, 미국과 신규 차관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3일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식 면담을 하며, 자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의사를 재확인한 뒤 이튿날 베선트 재무장관의 통화 스와프 관련 발표가 나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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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비토는 미국 매체인 폴리티코를 인용해, 미국 세금을 외국 정부 지원에 쓰는 데 대한 불만이 공화당 안에서 확산하고, 최고위급 관료들조차 아르헨티나의 부채 상환 능력에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관세 전쟁으로 중국에 대두 수출이 꽉 막힌 상황에 세금으로 대두 수출 경쟁국인 아르헨티나를 지원해 준다는 데 대해 공화당 핵심 지지 기반인 농업계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미국 대두협회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화 보유고 강화를 위해 곡물 수출세를 일시 폐지해 사흘 만에 총 70억 달러, 약 9조8천억 원 규모 대두를 대부분 중국에 수출하면서 미국 내 생산자들이 막대한 거래 기회를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4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아르헨티나와 통화 스와프 협상 중이고, 아르헨티나 국채 매입과 구제 금융 등 다양한 재정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자신이 이끄는 자유전진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며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자, 미국과 신규 차관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3일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식 면담을 하며, 자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의사를 재확인한 뒤 이튿날 베선트 재무장관의 통화 스와프 관련 발표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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