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미 H-1B 비자 전문인력 캐나다로 유치할 것"

캐나다 총리 "미 H-1B 비자 전문인력 캐나다로 유치할 것"

2025.09.27. 오후 11: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정부가 전문직용 H-1B 비자 수수료를 100배 인상한 가운데 캐나다가 미국에 취업하지 못하게 된 전문인력 유치에 나섰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시간 27일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카니 총리가 기자들과 만나 "분명한 것은 이전에 H-1B 비자를 받았을 사람들을 유치할 기회라는 점"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H-1B 비자 신청자 중 많은 수가 기술 분야 인력이며, 일자리를 위해 이주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명확한 정책 제안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정부도 H-1B 비자와 비슷한 자국의 비자에 대한 수수료를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은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비자를 다음 달 1일부터 도입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9일 H-1B 비자 수수료를 연간 1인당 천 달러에서 100배인 10만 달러로 증액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로, 미국 기업이 고급 인재를 채용해 경쟁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평가돼 왔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