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이 잘됐다며 곧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틱톡 지분 매각 문제도 큰 틀에서 합의해 강제 매각 시한도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에서 이틀 동안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매우 잘 됐고, 곧 결론이 날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9일 시진핑 주석과 직접 통화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협상단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침을 받아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중국과 각각 115%포인트씩 관세율을 낮추기로 한 합의를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계속된다면 추가 조치(연장)를 검토할 의사가 분명히 있습니다. 미국은 희토류를 수입하고 있고, 이전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미·중 양국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매각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보유한 틱톡 지분을 미국 기업에 매각한다는 큰 틀의 합의를 이뤘고, 앞으로 미국이 틱톡을 통제하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 저는 미국이 틱톡을 통제하는 소유 구조로 프레임워크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금요일 양국 정상의 통화 결과를 앞서 나가지는 않을 겁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과 틱톡을 포함한 경제·무역에 대한 기본적 합의를 이뤘다면서도 경제 문제의 정치화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대표 겸 부부장 : 중국은 원칙적 입장, 중국 기업의 이익,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에 반하는 어떠한 합의도 결코 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중 양국이 틱톡 처분 방안에 합의하면서 현지 시간 17일로 예정돼 있던 틱톡 강제 매각시한도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CNN 등 미국 언론은 오라클이 틱톡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이 잘됐다며 곧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틱톡 지분 매각 문제도 큰 틀에서 합의해 강제 매각 시한도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에서 이틀 동안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매우 잘 됐고, 곧 결론이 날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9일 시진핑 주석과 직접 통화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협상단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침을 받아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중국과 각각 115%포인트씩 관세율을 낮추기로 한 합의를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계속된다면 추가 조치(연장)를 검토할 의사가 분명히 있습니다. 미국은 희토류를 수입하고 있고, 이전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미·중 양국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매각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보유한 틱톡 지분을 미국 기업에 매각한다는 큰 틀의 합의를 이뤘고, 앞으로 미국이 틱톡을 통제하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 저는 미국이 틱톡을 통제하는 소유 구조로 프레임워크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금요일 양국 정상의 통화 결과를 앞서 나가지는 않을 겁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과 틱톡을 포함한 경제·무역에 대한 기본적 합의를 이뤘다면서도 경제 문제의 정치화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대표 겸 부부장 : 중국은 원칙적 입장, 중국 기업의 이익,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에 반하는 어떠한 합의도 결코 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중 양국이 틱톡 처분 방안에 합의하면서 현지 시간 17일로 예정돼 있던 틱톡 강제 매각시한도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CNN 등 미국 언론은 오라클이 틱톡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