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리노이 주민, 연방정부에 시카고 보호 요청해야"

트럼프 "일리노이 주민, 연방정부에 시카고 보호 요청해야"

2025.09.09. 오전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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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에 이어 시카고에도 주방위군 투입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일리노이 주민들이 연방 정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8일 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주말 동안 시카고에서 6명이 살해됐고, 12명은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연방 정부의 도움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유는 무엇이냐며 프리츠커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인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자신은 시카고 주민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돕길 원하고 오직 범죄자만 당할 것이라며 시와 정부는 할 수 없지만 연방 정부는 신속히 움직여 광기를 멈출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리노이 주민들은 함께 뭉쳐 연방 정부에 보호를 요구해야 한다며 상황은 악화할 뿐이고 너무 늦기 전에 당장 행동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올린 또 다른 글에서는 워싱턴DC가 불과 몇 주 만에 안전지대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워싱턴DC에 군 병력을 투입한 결과 범죄가 줄어들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카고 등에도 불법 이민자와 범죄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지원하기 위한 주방위군 투입을 거듭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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