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호화 요트 바다 뜨자 15분 만에 침몰…선원들 '혼비백산'

14억 호화 요트 바다 뜨자 15분 만에 침몰…선원들 '혼비백산'

2025.09.08.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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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새로 건조된 호화 요트가 첫 출항 15분 만에 침몰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돌체 벤토'로 명명된 이 요트는 지난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흑해 연안의 종굴다크 지방 에레글리항에서 출항했다가 15분 만에 침몰했다.

당시 이 요트는 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전복되면서 침몰했다. 항구에서 불과 200m가량 바다로 나갔다가 벌어진 일이었다.

승선한 사람들은 배가 기울기 시작하자 혼비백산해 갑판으로 뛰어나왔고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자 바다로 뛰어들었다. 선주와 선장, 선원 2명은 모두 해변으로 헤엄쳐 나와 사상자는 없었다.

이 요트의 가격은 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4억 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 당국과 선사는 요트 건조 과정에서 기술 결함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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