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국에서 푸틴·김정은 회담할 수도"

러 "중국에서 푸틴·김정은 회담할 수도"

2025.08.29. 오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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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현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양자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열병식 행사에 주빈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발표하면서, 현장에 오는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두 정상은 2024년 6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크렘린궁 측은 이어 열병식 행사장에서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쪽, 김 위원장은 왼쪽에 각각 앉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에서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가즈프롬과 관련된 3개 문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또 오는 31일부터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푸틴 대통령도 참석해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오는 12월 푸틴 대통령의 인도 방문 준비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행보는 50%에 이르는 높은 관세 부과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인도가 에너지 분야 등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움직임 속에 나온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크렘린궁은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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