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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 사업 중단 명령에 이 사업 시행사인 덴마크 오스테드 주가가 급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세계 1위 해상 풍력 기업인 오스테드 주가는 장중 한때 최대 19%까지 하락했고, 전일 대비 16% 떨어진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앞서 미국 해양 에너지 관리국(BOEM)은 지난 22일 오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레볼루션 윈드' 풍력 발전 사업 시행사인 오스테드에 서한을 보내 모든 건설 활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건설 중단 명령의 사유는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후위기를 인정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사업에 비판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뉴욕 타임스는 로드아일랜드 연안에 65개의 터빈을 세우는 레볼루션 윈드는 5조 5천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완공 시점이 내년 봄이었지만, 이번 중단 명령으로 차질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오스테드가 이미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등 사업 자금 조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손실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라스무스 에르보에 오스테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해결책을 가능한 한 빨리 찾기 위해 미국 측 파트너,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레볼루션 윈드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허가를 받았으며 80% 가까이 완료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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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해상 풍력 기업인 오스테드 주가는 장중 한때 최대 19%까지 하락했고, 전일 대비 16% 떨어진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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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중단 명령의 사유는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후위기를 인정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사업에 비판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뉴욕 타임스는 로드아일랜드 연안에 65개의 터빈을 세우는 레볼루션 윈드는 5조 5천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완공 시점이 내년 봄이었지만, 이번 중단 명령으로 차질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오스테드가 이미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등 사업 자금 조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손실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라스무스 에르보에 오스테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해결책을 가능한 한 빨리 찾기 위해 미국 측 파트너,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레볼루션 윈드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허가를 받았으며 80% 가까이 완료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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