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상 첫 4천900달러 돌파 후 숨 고르기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사상 처음으로 4천900달러 선을 돌파한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24일 오후 6시 22분 기준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5% 오른 4천75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4천955달러까지 치솟으며 5천 달러를 눈앞에 두기도 했습니다.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2021년 11월 4천890달러까지 오른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 급등으로 4천1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이더리움 가격은 22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4천900달러 선을 돌파한 뒤 약세를 보이면서 최고가 대비 200달러 이상 내렸습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5% 내린 11만2천7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도 파월 의장 연설 이후 11만7천 달러까지 올랐다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사상 최고가인 12만4천500달러대와는 만 달러 정도 차이가 납니다.


YTN 신호 (sin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