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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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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타이완 남성이 노을을 찍기 위해 송전탑에 올랐다가 감전사했다.
17일 신문망(TVBS)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4일 저녁 6시 38분쯤 신베이시 슈린에 사는 20대 남성 A 씨가 15m 높이의 다퉁산 송전탑에 올라갔다가 감전돼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A 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다퉁산 전망대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는 SNS에 올릴 만한 '인생 사진'을 찍으려는 의도로 송전탑에 올랐다가 감전돼 추락했다. 이어 현장에서 발생한 불이 근처로 번지면서 인근에 화재가 발생했다.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소방차 10대와 구조 대원 33명이 출동했다. 구조대원이 도착했을 때 이미 A 씨는 사망한 뒤였다. 대원들은 사고 지점의 고압 전탑 아래에서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결국 여자친구의 휴대전화에 담긴 영상이 A 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됐다. 경찰은 여자친구의 진술과 휴대폰 사진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7일 신문망(TVBS)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4일 저녁 6시 38분쯤 신베이시 슈린에 사는 20대 남성 A 씨가 15m 높이의 다퉁산 송전탑에 올라갔다가 감전돼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A 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다퉁산 전망대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는 SNS에 올릴 만한 '인생 사진'을 찍으려는 의도로 송전탑에 올랐다가 감전돼 추락했다. 이어 현장에서 발생한 불이 근처로 번지면서 인근에 화재가 발생했다.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소방차 10대와 구조 대원 33명이 출동했다. 구조대원이 도착했을 때 이미 A 씨는 사망한 뒤였다. 대원들은 사고 지점의 고압 전탑 아래에서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결국 여자친구의 휴대전화에 담긴 영상이 A 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됐다. 경찰은 여자친구의 진술과 휴대폰 사진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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