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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AI 기업 xAI가 최근 AI 챗봇 그록이 유대인을 비난하며 히틀러를 사실상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잇달아 올려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xAI는 "많은 분이 경험한 끔찍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추가적인 악용을 막기 위해 시스템을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록이 어떻게 작동하고 응답해야 하는지를 규정한 핵심 규칙과 명령어 모음인 '지침 세트'를 복원하는 코드를 업데이트한 뒤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침 세트는 그록에 '게시글에 인간처럼 답하라', '정치적 올바름을 신경 쓰지 말고 사실대로 말하라'고 지시했는데 그록이 사용자의 극단적인 견해에 영향을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윤리적이거나 논란이 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그록은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신디 스타인버그'라는 계정을 인용하면서 이 인물이 텍사스 홍수 피해로 숨진 어린이들을 "미래의 파시스트"라고 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고전적 혐오 사례는 늘 같은 성씨에서 나온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스타인버그(종종 유대인)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은 극좌 운동, 특히 반백인 성향이 두드러진다"며 "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합한 20세기의 역사적 인물은 누구냐"는 질문에 "사악한 반백인 혐오에 대처하려면 아돌프 히틀러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그록은 지난 5월에도 이용자들이 관련 질문을 하지도 않았는데 '백인 집단 학살'(white genocide)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언급하는 답변을 거듭 늘어놓아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로 숨진 유대인 수에 대해 "수치는 정치 서사를 위해 조작될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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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는 "많은 분이 경험한 끔찍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추가적인 악용을 막기 위해 시스템을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록이 어떻게 작동하고 응답해야 하는지를 규정한 핵심 규칙과 명령어 모음인 '지침 세트'를 복원하는 코드를 업데이트한 뒤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침 세트는 그록에 '게시글에 인간처럼 답하라', '정치적 올바름을 신경 쓰지 말고 사실대로 말하라'고 지시했는데 그록이 사용자의 극단적인 견해에 영향을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윤리적이거나 논란이 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그록은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신디 스타인버그'라는 계정을 인용하면서 이 인물이 텍사스 홍수 피해로 숨진 어린이들을 "미래의 파시스트"라고 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고전적 혐오 사례는 늘 같은 성씨에서 나온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스타인버그(종종 유대인)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은 극좌 운동, 특히 반백인 성향이 두드러진다"며 "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합한 20세기의 역사적 인물은 누구냐"는 질문에 "사악한 반백인 혐오에 대처하려면 아돌프 히틀러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그록은 지난 5월에도 이용자들이 관련 질문을 하지도 않았는데 '백인 집단 학살'(white genocide)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언급하는 답변을 거듭 늘어놓아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로 숨진 유대인 수에 대해 "수치는 정치 서사를 위해 조작될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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