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 일왕, 몽골 국빈 방문...역대 일왕 중 처음

나루히토 일왕이 역대 처음으로 몽골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은 나루히토 일왕이 부인 마사코 왕비와 함께 7박 8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2019년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의 해외 국빈 방문은 2023년 인도네시아, 지난해 영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고, 역대 일왕으로는 첫 몽골 방문입니다.

일왕 부부는 오는 8일 환영식에 참석하고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오후엔 패전 후 구소련에 의해 몽골로 보내져 가혹한 노동을 하다가 숨진 일본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현지 일본인 위령비도 찾습니다.

방문 기간 현지 축제인 '나담 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희귀 말 보호 구역인 국립 공원과 일본이 지원한 현지 병원이나 학교 등도 시찰합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