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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행 속에 지난달 미국인들의 소득과 지출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실질 개인소비지출이 한 달 전보다 0.3% 감소하고, 명목 개인소비지출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개인소득이 전월 대비 0.4% 줄어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상무부는 개인소득 감소에 대해 정부의 사회보장급여 지급이 줄고, 농장주의 소득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지난달 우려만큼 높아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5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1%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로, 미 연방준비제도가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주요한 준거로 삼고 있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24일 의회 증언에서 관세의 물가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6∼8월 경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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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인소득이 전월 대비 0.4% 줄어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상무부는 개인소득 감소에 대해 정부의 사회보장급여 지급이 줄고, 농장주의 소득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지난달 우려만큼 높아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5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1%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로, 미 연방준비제도가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주요한 준거로 삼고 있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24일 의회 증언에서 관세의 물가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6∼8월 경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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