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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지역에서 40도에 육박하는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현지 시각 24일, 뉴욕시 퀸스에 있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의 기온이 38.9도까지 올라가 6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뉴욕보다 위도가 높은 보스턴도 37.8도까지 올라갔고, 필라델피아와 볼티모어, 워싱턴DC 등 다른 동부 연안 도시의 최고기온도 40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명 피해도 발생하기 시작해 중서부 세인트루이스 인근에선 55세 여성이 물과 냉방장치 없이 지내다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뉴저지주 패터슨에선 2개 고등학교가 야외에서 졸업식 행사를 진행하다 16명이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지고, 150여 명이 온열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 미국에선 1억6천만 명 정도가 폭염경보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25일부터 폭염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27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기후예측센터는 올해 여름 미국 전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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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보다 위도가 높은 보스턴도 37.8도까지 올라갔고, 필라델피아와 볼티모어, 워싱턴DC 등 다른 동부 연안 도시의 최고기온도 40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명 피해도 발생하기 시작해 중서부 세인트루이스 인근에선 55세 여성이 물과 냉방장치 없이 지내다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뉴저지주 패터슨에선 2개 고등학교가 야외에서 졸업식 행사를 진행하다 16명이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지고, 150여 명이 온열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 미국에선 1억6천만 명 정도가 폭염경보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25일부터 폭염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27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기후예측센터는 올해 여름 미국 전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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