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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기준 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파월은 미 연방 하원 재무위원회의 '반기 통화 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 7월에 금리 인하가 가능하냐는 질의에 "특정 회의를 지목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관망세를 유지하는 이유는 "고용 시장 등 경제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라며 "만약 고용 시장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약화한다면 앞으로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름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억제된다면 금리를 조기 인하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동 전쟁과 관련해선 "현시점은 경제적 영향이 무엇일지 판단하기에 너무 이르다"며 "추정하고 싶지 않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8일 이틀간 진행된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 취임 이후 4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연준은 연내 0.25%포인트씩 2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보다 1~2%포인트 금리를 낮춰야 한다며 거듭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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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은 미 연방 하원 재무위원회의 '반기 통화 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 7월에 금리 인하가 가능하냐는 질의에 "특정 회의를 지목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관망세를 유지하는 이유는 "고용 시장 등 경제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라며 "만약 고용 시장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약화한다면 앞으로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름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억제된다면 금리를 조기 인하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동 전쟁과 관련해선 "현시점은 경제적 영향이 무엇일지 판단하기에 너무 이르다"며 "추정하고 싶지 않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8일 이틀간 진행된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 취임 이후 4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연준은 연내 0.25%포인트씩 2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보다 1~2%포인트 금리를 낮춰야 한다며 거듭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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