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에 "깊은 우려...안보리 위반"

미,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에 "깊은 우려...안보리 위반"

2025.06.18. 오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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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 6천 명을 추가로 파병하기로 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추가 파병에 대한 질의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 노동자와 군인들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게 깊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도 노동력과 군인을 빌려주는 대가로 정권에 절실히 필요한 자금을 받기 위해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북한 노동자들은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러시아를 포함한 해외 파견 노동자는 유엔 안보리를 위반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뒤 북한이 러시아 영토에 매설된 지뢰 제거와 인프라 재건을 위해 병력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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