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 NSC를 소집하고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동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생각이 기울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가안보회의가 열렸는데요. 미국의 군사 개입에 대한 결론이 나왔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 시간으로 오후 2시를 전후로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한 시간 넘게 진행됐는데요.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습과 관련해 미군을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거나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 미군이 개입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두 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 외교적 해결보다는 미군 자산 활용으로 강경하게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분석의 근거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낮 올린 글에서 이란을 향해 '무조건적 항복' 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가리켜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쉬운 표적이지만 적어도 지금은 살해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SNS 글에서도 우리가 이란 상공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면서 이란이 대공 추적장비와 방어 장비를 가지고 있지만 미국이 만든 것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미국 부통령도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죠?
[기자]
JD 밴스 부통령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끝내기 위해 추가 조치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결정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말도 안되는 내용이 많아 직접 정리하겠다며 이란의 우라늄 농축은 국제원자력 기구, IAEA의 핵확산금지조약 위반이라는 점을 길게 설명했습니다.
또 외국 상황에 말려들게 되는 걸 걱정하는 사람들도 옳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미국의 군사력을 국민 보호에 집중해 왔으며, 이란 문제에 대해 국민 신뢰를 어느정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미국 국민의 목표를 위해 미군을 활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초대형 폭탄인 벙커버스터나 스텔스 폭격기를 지원할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미군이 중동에서 군사력을 추가로 늘리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는데요.
[기자]
로이터통신은 미군 당국자를 인용해 중동에 F-35를 비롯한 전투기를 추가 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군은 베트남에 입항하려던 항공모함 니미츠호를 중동으로 방향을 돌렸고, 공중급유기 30여 대도 중동 쪽으로 이동시켰는데 중동에 군사력을 더 집중시키고 있는 겁니다.
잠시 전 미 국무부 브리핑에서 태미 부르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태미 부르스/미 국무부 대변인 :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 역학 관계는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끝을 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중동 지역 미국인 보호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인들에게 이스라엘이나 이라크, 이란을 방문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 NSC를 소집하고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동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생각이 기울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가안보회의가 열렸는데요. 미국의 군사 개입에 대한 결론이 나왔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 시간으로 오후 2시를 전후로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한 시간 넘게 진행됐는데요.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습과 관련해 미군을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거나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 미군이 개입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두 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 외교적 해결보다는 미군 자산 활용으로 강경하게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분석의 근거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낮 올린 글에서 이란을 향해 '무조건적 항복' 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가리켜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쉬운 표적이지만 적어도 지금은 살해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SNS 글에서도 우리가 이란 상공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면서 이란이 대공 추적장비와 방어 장비를 가지고 있지만 미국이 만든 것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미국 부통령도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죠?
[기자]
JD 밴스 부통령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끝내기 위해 추가 조치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결정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말도 안되는 내용이 많아 직접 정리하겠다며 이란의 우라늄 농축은 국제원자력 기구, IAEA의 핵확산금지조약 위반이라는 점을 길게 설명했습니다.
또 외국 상황에 말려들게 되는 걸 걱정하는 사람들도 옳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미국의 군사력을 국민 보호에 집중해 왔으며, 이란 문제에 대해 국민 신뢰를 어느정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미국 국민의 목표를 위해 미군을 활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초대형 폭탄인 벙커버스터나 스텔스 폭격기를 지원할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미군이 중동에서 군사력을 추가로 늘리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는데요.
[기자]
로이터통신은 미군 당국자를 인용해 중동에 F-35를 비롯한 전투기를 추가 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군은 베트남에 입항하려던 항공모함 니미츠호를 중동으로 방향을 돌렸고, 공중급유기 30여 대도 중동 쪽으로 이동시켰는데 중동에 군사력을 더 집중시키고 있는 겁니다.
잠시 전 미 국무부 브리핑에서 태미 부르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태미 부르스/미 국무부 대변인 :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 역학 관계는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끝을 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중동 지역 미국인 보호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인들에게 이스라엘이나 이라크, 이란을 방문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