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75명 사망' 이란 학교 공습에 "실수는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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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75명 사망' 이란 학교 공습에 "실수는 누구나"

2026.06.18.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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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첫날 미군이 초등학교를 공습해 학생과 교사 170여 명이 숨진 데 대해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며, "누구도 고의로 그런 일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공습에 관한 미국의 책임 소재 질문에,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전쟁은 끔찍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국방부가 조사 중이라면서, 조사 내용을 공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문의하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2월 28일 이란 미나브 지역 한 여자 초등학교가 미군의 공습을 당해, 어린이와 교사 등 적어도 175명이 숨졌습니다.

국제사회 비난이 거세지자 미군은 자체 조사에 나섰고, 학교 인근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 기지를 겨냥하는 과정의 표적 설정 오류에 따른 오폭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달에는 중동 작전을 담당하는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 사령관이 의회에 출석해, 해당 여학교가 이란 순항미사일 기지 안에 있었다며, 조사가 "복잡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발언 중 해당 공습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인정하는 것에 가장 근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 공습을 "이란이 한 짓"이라고 주장하는 등, 미국이 공격 주체였음을 부인해 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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