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안보수장, 2주 만에 김정은과 또 회담..."협조 강화 증거"

러 안보수장, 2주 만에 김정은과 또 회담..."협조 강화 증거"

2025.06.17.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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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안보 수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을 방문해 2주 만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나 면담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은 국가안보회의 공보실을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 임무를 받고 오늘 오후 평양을 찾은 쇼이구 서기가 김 위원장과 면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방송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 위원장은 건물 입구에 직접 마중 나왔고,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자주 온다는 쇼이구 서기의 말에 협조 강화의 증거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지시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앞서 지난 4일에도 북한을 찾아 김 위원장을 만났으며,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는 이번 방북은 당시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러시아 연방과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틀에 따라 합의가 이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만남에서도 양측은 북한 파병에 따른 후속 조치와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관련 상황 등에 대한 견해를 나눴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지난 석 달 동안 세 차례 북한을 방문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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