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 이후 중동의 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양측이 사흘째 치열한 공습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밤사이 이란이 추가로 백여 기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 역시 테헤란 등 곳곳을 공습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우선 이란이 2차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요?
[기자]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첫날 밤, 200기 정도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100여 기를 추가로 발사했습니다.
2차 미사일 공격은 현지 시각으로 14일 밤, 그러니까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시작됐는데요,
항구도시인 하이파와 텔아비브 등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중부와 북부에는 경고 사이렌이 울리는 가운데 많은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일단 이란 측에선 이번 공격이 군 관련 석유 시설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구조 당국은 하이파 부근의 단독주택이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이란의 1차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는 3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란이 2천 기에 가까운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고, 또 이스라엘이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추가로 보복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이스라엘은 앞서 이란의 핵 시설에 이어 석유와 천연가스 시설까지 공습했는데, 이후에도 강도 높은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드론과 미사일 등을 이용해서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곳곳을 공습하고 있습니다.
이란 매체에선 테헤란 동부와 서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속보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카츠 국방장관은 SNS에 테헤란이 불타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공습에 따른 이란 측의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테헤란에 있는 국방부 청사가 공격을 받아 일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이란 측은 어제까지 고위 군 관료를 포함해 78명이 숨지고 330여 명이 다쳤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전인 걸프해역의 사우스 파르스도 공격을 받았는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역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의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하면서 방사능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핵심적인 핵 시설이 있는 이스파한과 나탄즈를 집중적으로 공습했는데요,
IAEA는 우라늄 농축 시설 등이 타격을 받아 내부가 오염되긴 했지만, 외부로 유출되진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추가적인 공격 가능성에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민간 목적의 핵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 이후 중동의 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양측이 사흘째 치열한 공습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밤사이 이란이 추가로 백여 기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 역시 테헤란 등 곳곳을 공습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우선 이란이 2차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요?
[기자]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첫날 밤, 200기 정도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100여 기를 추가로 발사했습니다.
2차 미사일 공격은 현지 시각으로 14일 밤, 그러니까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시작됐는데요,
항구도시인 하이파와 텔아비브 등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중부와 북부에는 경고 사이렌이 울리는 가운데 많은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일단 이란 측에선 이번 공격이 군 관련 석유 시설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구조 당국은 하이파 부근의 단독주택이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이란의 1차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는 3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란이 2천 기에 가까운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고, 또 이스라엘이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추가로 보복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이스라엘은 앞서 이란의 핵 시설에 이어 석유와 천연가스 시설까지 공습했는데, 이후에도 강도 높은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드론과 미사일 등을 이용해서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곳곳을 공습하고 있습니다.
이란 매체에선 테헤란 동부와 서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속보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카츠 국방장관은 SNS에 테헤란이 불타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공습에 따른 이란 측의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테헤란에 있는 국방부 청사가 공격을 받아 일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이란 측은 어제까지 고위 군 관료를 포함해 78명이 숨지고 330여 명이 다쳤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전인 걸프해역의 사우스 파르스도 공격을 받았는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역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의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하면서 방사능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핵심적인 핵 시설이 있는 이스파한과 나탄즈를 집중적으로 공습했는데요,
IAEA는 우라늄 농축 시설 등이 타격을 받아 내부가 오염되긴 했지만, 외부로 유출되진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추가적인 공격 가능성에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민간 목적의 핵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