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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미국에서 지원받기로 했던 방공 미사일 2만 기가 이스라엘에 재배치되면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각 14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란의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제공하기로 했던 방공 미사일 2만 기가 이스라엘에 재배치됐다"며 "이는 엄청난 타격"이라고 말했습니다.
방공 미사일 재배치는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기 전에 결정됐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미국의 군사 지원이 이스라엘에 집중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동 사태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줄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동 정세 혼란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산유국인 러시아에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석유 수출로 더 많은 수입을 얻어 더 강해지고 있다"며 주요 7개국, G7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강화하도록 미국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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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 미사일 재배치는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기 전에 결정됐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미국의 군사 지원이 이스라엘에 집중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동 사태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줄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동 정세 혼란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산유국인 러시아에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석유 수출로 더 많은 수입을 얻어 더 강해지고 있다"며 주요 7개국, G7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강화하도록 미국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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