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합의에도 국제 유가는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가능성에 힘을 실었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급 차질은 여전하다는 점이 유가 강세 압력이 됐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3.72% 오른 배럴당 94.6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선결 조건인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은 성사됐지만, 원유 수급 차질의 근본 요인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양국 봉쇄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미국과 이란이 포괄적 평화 합의보다는 "충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 양해각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서방 외교관은 핵 문제가 핵심 장애물이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유럽과 걸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까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합의가 "매우 근접해 있다"면서 오는 21일까지인 휴전 기간 내에 합의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휴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란이 20년 이상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결렬될 경우 "전투는 재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브리핑에서 "이란 국적 선박이나 이란에 지원을 제공하려는 어떤 선박도 적극 추적할 것"이라며 이란의 원유를 싣는 그림자 선박도 포함된다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알리 압돌라히 소장은 "이란군은 페르시아만, 오만해, 홍해를 통과하는 어떤 수출입 활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금융 그룹인 ING는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하루 약 1,300만 배럴의 석유 흐름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 유가는 이를 반영해 뉴욕 장에서 장중 95.36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석유 전문 중개사인 PVM는 "이란 전쟁이 즉각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라며 "어떤 뉴스를 보더라도 항상 반대되는 내용이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자재 중개사인 TP 아이탭은 "현재로서는 폭격이 없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는 미국의 봉쇄 이전과 비교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결국 이번 주 미국에서 나타난 것처럼 글로벌 재고 감소 압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가능성에 힘을 실었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급 차질은 여전하다는 점이 유가 강세 압력이 됐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3.72% 오른 배럴당 94.6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선결 조건인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은 성사됐지만, 원유 수급 차질의 근본 요인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양국 봉쇄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미국과 이란이 포괄적 평화 합의보다는 "충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 양해각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서방 외교관은 핵 문제가 핵심 장애물이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유럽과 걸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까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합의가 "매우 근접해 있다"면서 오는 21일까지인 휴전 기간 내에 합의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휴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란이 20년 이상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결렬될 경우 "전투는 재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브리핑에서 "이란 국적 선박이나 이란에 지원을 제공하려는 어떤 선박도 적극 추적할 것"이라며 이란의 원유를 싣는 그림자 선박도 포함된다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알리 압돌라히 소장은 "이란군은 페르시아만, 오만해, 홍해를 통과하는 어떤 수출입 활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금융 그룹인 ING는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하루 약 1,300만 배럴의 석유 흐름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 유가는 이를 반영해 뉴욕 장에서 장중 95.36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석유 전문 중개사인 PVM는 "이란 전쟁이 즉각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라며 "어떤 뉴스를 보더라도 항상 반대되는 내용이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자재 중개사인 TP 아이탭은 "현재로서는 폭격이 없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는 미국의 봉쇄 이전과 비교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결국 이번 주 미국에서 나타난 것처럼 글로벌 재고 감소 압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