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외교당국자, 이재명정부 출범 후 첫 방한

트럼프 정부 외교당국자, 이재명정부 출범 후 첫 방한

2025.06.13. 오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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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위 외교당국자가 이르면 오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에서 동아태 차관보 대행 역할을 하는 션 오닐 동아태국 고위 관리가 조만간 서울에서 한국 외교부 당국자들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닐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션 오닐은 국무부에서 한국과 북한 문제 등을 총괄하는 동아태 차관보로 지명된 마이클 디솜버가 상원의 인준 절차를 마치지 않아 현재 동아태 차관보 대행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닐의 이번 방한은 이재명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정책 공조 방안을 조율하는 첫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의 안보 부담 확대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또 이재명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서신 외교 시도 등으로 한미가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양국의 대북정책 조율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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