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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가 올해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이란의 파나히 감독이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파나히 감독은 반정부 활동 등을 이유로 이란에서 여러 차례 체포됐던 영화감독으로 이번 수상 작품은 한 남자가 감옥에서 자신을 괴롭힌 경찰과 닮은 사람을 마주치면서 일어난 일을 그렸습니다.
기립박수 속에 무대에 오른 파나히 감독은 "아무도 우리가 뭘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할 수 없다며 국내외 모든 이란인들은 자유를 위해 힘을 합치자"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는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가 없었고, 쥘리에트 비노슈가 이끈 심사위원단에는 한국인으로 홍상수 감독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칸 인근 변전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영향으로 오전 10시쯤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 5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일부 상영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영화 상영과 폐막식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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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히 감독은 반정부 활동 등을 이유로 이란에서 여러 차례 체포됐던 영화감독으로 이번 수상 작품은 한 남자가 감옥에서 자신을 괴롭힌 경찰과 닮은 사람을 마주치면서 일어난 일을 그렸습니다.
기립박수 속에 무대에 오른 파나히 감독은 "아무도 우리가 뭘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할 수 없다며 국내외 모든 이란인들은 자유를 위해 힘을 합치자"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는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가 없었고, 쥘리에트 비노슈가 이끈 심사위원단에는 한국인으로 홍상수 감독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칸 인근 변전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영향으로 오전 10시쯤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 5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일부 상영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영화 상영과 폐막식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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