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소매업체 홈디포 "관세로 가격 인상 없어"...월마트와 차별화

미국 대형 소매업체 홈디포 "관세로 가격 인상 없어"...월마트와 차별화

2025.05.21.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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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주택 개보수 소매업체인 홈디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에도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을 예고한 월마트와의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리처드 맥페일 최고 재무 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현재의 가격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홈디포 판매 제품의 절반 이상이 미국산이며, 중국산 수입 비중을 줄이는 등 지난 몇 년간 수입처 다변화를 추진해 관세로 인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 뒤쯤이면 미국 외 어떤 단일 국가도 홈디포 수입 물량의 10% 이상을 차지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홈디포의 이런 가격 정책은 지난주 관세 부담을 이유로 이르면 5월 말부터 가격 인상을 예고한 월마트와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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