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 지지율 36%...1·2기 통틀어 최저"

"트럼프 경제 지지율 36%...1·2기 통틀어 최저"

2025.05.01. 오전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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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막 넘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분야 지지율이 집권 1·2기를 통틀어 가장 낮은 36%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가 최근 미국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6%에 그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에 달했습니다.

경제 분야 지지율 36%는 지난 1월 취임 직후 조사 때 42%에 비해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권 1기를 포함해 최저치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분야 지지율 하락은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정책으로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다, 관세 문제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반에 대한 지지도는 직전 조사 때와 같은 42%를 유지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53%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아온 이민 정책에서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8%로, 지지한다는 응답 4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법원 명령을 무시한 이민자 추방과 합법 체류 외국인 추방 사례 등으로 여론의 평가가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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