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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를 열흘 동안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 협상을 압박하고 나선 건데 한편으론 군사 작전으로 석유 통제권 장악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을 또 유예한다고 밝혔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전 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미 동부시간 4월 6일 월요일 저녁 8시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의 요청이 있었다면서 대화가 진행 중이고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앞서 23일 닷새 동안 공격을 유예했는데 유예 시한을 하루 앞두고 다시 열흘 연장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에서 연 내각 회의에서 지금 합의를 간절히 원하는 건 이란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실제로 이란과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합의가 제대로 된다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거라고 말해 합의에 이 조건이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무력으로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도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다며 협상과 공격 가능성을 동시에 언급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란의 석유 통제권 장악을 고려하고 있습니까?) 그것도 하나의 선택지죠. 굳이 말하고 싶진 않지만,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그들과 협력해 아주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고 원유 사업권에 관여한 것처럼 이란에서도 석유 통제권 장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이틀 전 언급한 이란의 큰 선물 내용도 공개했는데요. 이란 측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열 척의 유조선이 지나가도록 허용해 진정성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자신들이 실재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확실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유조선 8척을 통과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제대로 된 사람들과 거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죠. 그러자 그들은 사과하면서 유조선 두 척을 더 지나가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공격을 다시 유예한 건 협상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이는데 최후 공격 가능성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죠?
[기자]
네. 악시오스는 미 국방부가 하르그 섬 공습 등 최후 공격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영향을 미치는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하르그 섬과 라라크 섬 공격, 호르무즈 해협 서쪽 입구인 아부 무사 섬 점령, 해협 동쪽에서 이란산 원유를 수출하는 선박을 차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각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최악의 악몽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최악의 악몽이 될 것입니다. 아무런 방해나 저지 없이 계속해서 그들을 공격할 겁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도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종전안 15개 항을 전달했다면서 오판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군은 또 이란이 숨긴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대규모 공격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란 상황이 진정될 경우 우리나라도 호르무즈 지원을 모색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죠?
[기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청했죠.
오늘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난 미국 전직 고위 당국자는 전쟁 상황이 진전되면 한국도 호르무즈 지원에 나설 거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이르러 전쟁이 끝나더라도 선박 안전을 위한 군사력이 필요하게 될 거란 건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호위와 기뢰 제거를 요청하고 있고, 동맹국 대부분은 안보 상황이 완화되면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이란과의 전쟁으로 미 육군 정예 병력과 미 해병원정대가 중동에 파견된 것이 아시아 태평양 미군 배치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요.
또 다른 전직 당국자는 병력 배치 결정을 쉽게 바꿀 수 없고, 군사 작전이 종료돼도 이란의 위협 억제를 위해 당분간 중동 지역에 미군 병력이 주둔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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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를 열흘 동안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 협상을 압박하고 나선 건데 한편으론 군사 작전으로 석유 통제권 장악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을 또 유예한다고 밝혔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전 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미 동부시간 4월 6일 월요일 저녁 8시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의 요청이 있었다면서 대화가 진행 중이고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앞서 23일 닷새 동안 공격을 유예했는데 유예 시한을 하루 앞두고 다시 열흘 연장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에서 연 내각 회의에서 지금 합의를 간절히 원하는 건 이란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실제로 이란과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합의가 제대로 된다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거라고 말해 합의에 이 조건이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무력으로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도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다며 협상과 공격 가능성을 동시에 언급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란의 석유 통제권 장악을 고려하고 있습니까?) 그것도 하나의 선택지죠. 굳이 말하고 싶진 않지만,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그들과 협력해 아주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고 원유 사업권에 관여한 것처럼 이란에서도 석유 통제권 장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이틀 전 언급한 이란의 큰 선물 내용도 공개했는데요. 이란 측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열 척의 유조선이 지나가도록 허용해 진정성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자신들이 실재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확실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유조선 8척을 통과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제대로 된 사람들과 거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죠. 그러자 그들은 사과하면서 유조선 두 척을 더 지나가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공격을 다시 유예한 건 협상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이는데 최후 공격 가능성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죠?
[기자]
네. 악시오스는 미 국방부가 하르그 섬 공습 등 최후 공격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영향을 미치는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하르그 섬과 라라크 섬 공격, 호르무즈 해협 서쪽 입구인 아부 무사 섬 점령, 해협 동쪽에서 이란산 원유를 수출하는 선박을 차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각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최악의 악몽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최악의 악몽이 될 것입니다. 아무런 방해나 저지 없이 계속해서 그들을 공격할 겁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도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종전안 15개 항을 전달했다면서 오판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군은 또 이란이 숨긴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대규모 공격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란 상황이 진정될 경우 우리나라도 호르무즈 지원을 모색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죠?
[기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청했죠.
오늘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난 미국 전직 고위 당국자는 전쟁 상황이 진전되면 한국도 호르무즈 지원에 나설 거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이르러 전쟁이 끝나더라도 선박 안전을 위한 군사력이 필요하게 될 거란 건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호위와 기뢰 제거를 요청하고 있고, 동맹국 대부분은 안보 상황이 완화되면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이란과의 전쟁으로 미 육군 정예 병력과 미 해병원정대가 중동에 파견된 것이 아시아 태평양 미군 배치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요.
또 다른 전직 당국자는 병력 배치 결정을 쉽게 바꿀 수 없고, 군사 작전이 종료돼도 이란의 위협 억제를 위해 당분간 중동 지역에 미군 병력이 주둔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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