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중국의 반독점 조사에 2.55% 하락

엔비디아 주가, 중국의 반독점 조사에 2.55% 하락

2024.12.10. 오전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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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가 뉴욕 증시에서 중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 착수 소식에 2.55%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5% 내린 138.81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사흘 연속 밀리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을 -4.44%로 떨어뜨렸습니다.

지난 6일 142.44달러에 마감한 엔비디아는 주가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14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가총액도 3조 3,850억 달러로 줄어 시가총액 1위 애플과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번 하락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추가 통제를 발표하고 중국이 보복 조치를 하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중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2일 미국은 AI 핵심 부품인 고대역 폭메모리(HBM)의 중국 수출 통제를 발표했고, 중국은 고성능 반도체의 핵심 원료인 갈륨과 게르마늄 등에 대한 미국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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