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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공언한 지 하루 만에 미 국방부가 가장 강력한 공습을 예고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목표를 완전히 달성했다고 판단할 때 전쟁이 끝날 거라며 이란의 완전한 항복이 달성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미 국방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먼저 "이란은 고립됐으며 '장대한 분노' 작전 열흘 차에 처참히 패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이란을 향해 개전 이후 가장 격렬한 파상공세를 퍼붓겠다고 선언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힌 다음 날, 미군이 최고강도 공세를 예고한 겁니다.
헤그세스 장관의 기자회견 발언을 들어보시죠.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부 장관 : 오늘 이란 전역에 또 한 번 역대 최대 규모의 공습이 단행될 것입니다. 사상 최다 전투기와 폭격기가 투입되며, 그 어느 때보다 정교하고 예리해진 정보력을 바탕으로 가장 강력한 타격이 이뤄질 것입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열흘간의 성과를 수치로 제시하며 이란 무력 무력화를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은 개전 시점에 비해 90%, 자폭 드론 공격은 83% 감소했으며, 50척 이상의 이란 함정이 제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회견에 배석한 댄 케인 합참의장 역시 이란의 방공망이 사실상 무너져 미군 전투기들이 큰 방해 없이 이란 심장부까지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댄 케인 / 합참의장 : 우리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계속 관찰하고 있으며 우리가 그들보다 더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상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적이 완전히 패배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것은 끝없는 전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목표를 완전히 달성했다고 판단할 때 전쟁이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핵과 미사일 능력 제거 등을 통해 이란이 더는 미국과 동맹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을 때를 무조건 항복 상태로 판단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란 정권이 공개적으로 무조건 항복을 선언할 거라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미 국방부가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미국 내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죠.
[답변]
네, 먼저 미 의회에서는 전쟁의 목표와 비용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연방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공격 표적 선정 과정과 전쟁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트럼프 행정부가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전쟁 조기 종료를 언급한 대통령과 이제 시작이라고 말하는 국방부의 엇박자를 강하게 질타한 겁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리처드 블루먼솔 / 미 민주 상원의원 :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거의 끝났다고 말하지만, 국방부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미국인들은 끝없는 전쟁에 지쳐 있습니다. 일정도 없고, 끝이 어떻게 될지도 보이지 않으며,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한 전략도 없습니다.]
반면 린지 그레이엄 등 공화당 일각에서는 이번 작전을 통해 이란의 핵과 미사일 개발 능력, 대리세력 지원 능력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며 지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치권 분열 속에서 미국 내 전쟁 지지 여론은 과거 미국이 개입한 다른 전쟁과 비교해 훨씬 낮다고 뉴욕타임스가 개전 직후 실시된 여러 언론사 여론조사를 분석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격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로이터 조사에서 27%, CNN 조사에서는 41%였고, 미국 보수 여론을 대변하는 폭스뉴스 조사에서도 50%로,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비판 여론이 컸던 이라크 전쟁조차 개전 직후 수행된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76%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을 대상으로 사전에 충분한 설득을 하지 않았고, 미국 내 정치 양극화로 개전 초기 국론이 결집되지 않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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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공언한 지 하루 만에 미 국방부가 가장 강력한 공습을 예고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목표를 완전히 달성했다고 판단할 때 전쟁이 끝날 거라며 이란의 완전한 항복이 달성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미 국방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먼저 "이란은 고립됐으며 '장대한 분노' 작전 열흘 차에 처참히 패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이란을 향해 개전 이후 가장 격렬한 파상공세를 퍼붓겠다고 선언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힌 다음 날, 미군이 최고강도 공세를 예고한 겁니다.
헤그세스 장관의 기자회견 발언을 들어보시죠.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부 장관 : 오늘 이란 전역에 또 한 번 역대 최대 규모의 공습이 단행될 것입니다. 사상 최다 전투기와 폭격기가 투입되며, 그 어느 때보다 정교하고 예리해진 정보력을 바탕으로 가장 강력한 타격이 이뤄질 것입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열흘간의 성과를 수치로 제시하며 이란 무력 무력화를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은 개전 시점에 비해 90%, 자폭 드론 공격은 83% 감소했으며, 50척 이상의 이란 함정이 제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회견에 배석한 댄 케인 합참의장 역시 이란의 방공망이 사실상 무너져 미군 전투기들이 큰 방해 없이 이란 심장부까지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댄 케인 / 합참의장 : 우리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계속 관찰하고 있으며 우리가 그들보다 더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상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적이 완전히 패배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것은 끝없는 전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목표를 완전히 달성했다고 판단할 때 전쟁이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핵과 미사일 능력 제거 등을 통해 이란이 더는 미국과 동맹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을 때를 무조건 항복 상태로 판단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란 정권이 공개적으로 무조건 항복을 선언할 거라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미 국방부가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미국 내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죠.
[답변]
네, 먼저 미 의회에서는 전쟁의 목표와 비용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연방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공격 표적 선정 과정과 전쟁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트럼프 행정부가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전쟁 조기 종료를 언급한 대통령과 이제 시작이라고 말하는 국방부의 엇박자를 강하게 질타한 겁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리처드 블루먼솔 / 미 민주 상원의원 :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거의 끝났다고 말하지만, 국방부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미국인들은 끝없는 전쟁에 지쳐 있습니다. 일정도 없고, 끝이 어떻게 될지도 보이지 않으며,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한 전략도 없습니다.]
반면 린지 그레이엄 등 공화당 일각에서는 이번 작전을 통해 이란의 핵과 미사일 개발 능력, 대리세력 지원 능력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며 지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치권 분열 속에서 미국 내 전쟁 지지 여론은 과거 미국이 개입한 다른 전쟁과 비교해 훨씬 낮다고 뉴욕타임스가 개전 직후 실시된 여러 언론사 여론조사를 분석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격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로이터 조사에서 27%, CNN 조사에서는 41%였고, 미국 보수 여론을 대변하는 폭스뉴스 조사에서도 50%로,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비판 여론이 컸던 이라크 전쟁조차 개전 직후 수행된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76%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을 대상으로 사전에 충분한 설득을 하지 않았고, 미국 내 정치 양극화로 개전 초기 국론이 결집되지 않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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