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24] 이스라엘, 이란 본토 첫 공격...'재보복' 단행

[YTN24] 이스라엘, 이란 본토 첫 공격...'재보복' 단행

2024.04.19.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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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초빙연구원,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공습에 맞서 이란 본토에 대한 재보복을 감행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전화 연결 통해서 양욱 연구위원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이번에는 스튜디오로 두 분의 전문가 모셨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초빙연구원,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지금 실시간으로 외신발 속보를 계속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이걸로 지금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 두 분은 지금 상황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지 먼저 말씀해 주시죠.

[백승훈]
지금 이스라엘이 본토에 대한 공격을 취했죠. 그렇지만 이것은 상당히 통제되고 제한된 공격이라고 지금 보입니다. 그래서 늘 누누이 그들이 밝혀왔던 고통스러운 보복에는 조금 못 미치는 공격이었죠. 그리고 지금 모든 타격했던 공격시설이 군사시설이었다고 얘기하고 있고 이것은 미국 측도 그렇게 밝혔고. 핵시설은 공격당한 것 없다. 그리고 이란 국영방송에서도 핵시설에 대한 타격은 없었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상당히 어떤 상징성 있게 우리가 본토를 공격당했으니까 우리도 그들의 본토를 공격한다라고 하는 의미의 공격이었지만 그 이상의 민간인 피해나 아니면 그래서 부수적인 피해가 일어나서 확전이 확 우리가 조절도 못 하는 순간으로 확전이 이어지는 것은 막은 어느 정도 상당히 정교한 군사전략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사님께서도 혹시 추가적으로 파악된 내용 있으실까요?

[마영삼]
이스라엘의 군사 전략으로 보면 본토가 공격을 당한 경우에는 반드시 보복을 한다라는 이런 원칙이 있고, 또 그 원칙에 따르면 상당히 비대칭적으로 공격을 가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공격을 보면 상당히 제한적으로 아주 신중한 공격이었습니다.

그 말은 아마도 이스라엘은 경고적인 수준에서 이번에 하지 않았을까. 만약의 경우 이란 측에서 여기에 대한 보복을 하고 대규모 반격을 한다고 하면 이스라엘은 가만히 두지 않겠다라는 그런 메시지일 것 같고. 그리고 또 이스파한이라는 곳이 핵시설이 집중돼 있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라도 이스파한 정도는 공격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주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확전을 원치는 않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좌시하지 않겠다라는 그런 메시지로 읽혀집니다.

[앵커]
두 분 모두 의견이 일치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이스파한 국제공항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이런 외신 보도도 있었거든요. 공항 타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보십니까?

[백승훈]
네, 그렇게 한다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또 다른 국제 여론전에서 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공항 타격도 이스파한에 있는 육군 소속에 있는 8비행장을 공격한 것이기 때문에 군사시설을 공격한 거라고 보면 돼서 이스파한에 대한 민간 무슨 공항이나 이런 공격까지 이스라엘이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아니라고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대사님, 이번에 공격 기지로 예상되고 있는 이스파한. 이곳이 어떤 지역인지 궁금한데요.

[마영삼]
이란에는 과거부터 계속해서 핵 개발을 해왔습니다. 이스파한은 핵개발 중에서도 가장 초기부터 핵 개발을 했고 지금도 핵시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고 그리고 그것은 국제적으로 다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로서는 당연히 공격의 목표 지점으로 그렇게 여겨오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여기가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도시다, 이런 얘기가 있다 보니까 민간인 피해는 또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영삼]
지금 하마스 전쟁을 통해서 이스라엘 측에서 가장 비난받고 있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입니다. 민간인들이 너무 많이 희생되었다. 지금 7만 6000명 정도가 부상당하고 3만 3000명이 사망을 한 겁니다. 그런데 현재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하면서 이란하고 이스라엘은 2000km가 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먼 지역에 공격을 하면서 가장 제한적으로 하는데 그것마저도 민간인이 피해가 가는 지역에 공격한다는 것은 이스라엘로서는 큰 실책일 겁니다. 따라서 저는 굉장히 신중하게 군사시설을 목표로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앵커]
군사시설도 있고 아까 대사님이 핵시설 이야기도 해 주셨지만 이란에 있는 여러 도시들 중에 이스라엘이 이스파한을 선택한 이유가 어디에 있을 거라고 보시나요?

[백승훈]
핵 얘기도 나오는데 제가 차근차근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핵보다는 그게 공군기지가 이스라엘의 본토를 공격한 핵심 군사기지였기 때문에, 이스파한에 있는 공군기지가 핵심이었기 때문에 한 것 같습니다. 핵시설은 나탄즈, 포르도우, 아락 다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파한은 소위 말해서 농축우라늄을 처음 재처리하는 가공하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자꾸 저희가 이것을 핵에 대한 공격이나 이런 것으로 안 가는 것이 좋은 것이 왜 그러냐면 이란에서 가장 자기네 역린을 건드리는 핵시설은 나탄즈와 포르도우에 있는 농축우라늄 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거기가 말하는 소위 60% 농축우라늄을 만들고 저장하는 시설이거든요.

[앵커]
그러니까 이스파한은 핵심이 아니라는 거죠?

[백승훈]
맞습니다. 저희가 조심해서 봐야 될 것이 지금 아마 이스라엘에서도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는 데 있어서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했다는 것 자체가 곧바로 단계를 올렸다, 이렇게 보면 안 되고 이란의 핵시설 중에서도 어떤 시설을 타격했느냐에 따라서 그것도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가 조심을 해야 되는데 이스파한에 있는 핵시설은 우라늄 연료 처리시설입니다.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방사능도 좀 낮은 그냥 소위 말하는 원료를 만드는 시설이기 때문에, 물론 거기 핵 과학자들 연구시설도 있긴 하지만 핵심 시설은 나탄즈와 포르도, 거기를 공격을 직접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조금 그런 것들은 조심히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연구원님, 앞서 최근에 이스라엘과 이란이 한 번씩 공격을 주고 받았잖아요. 그 이후로 이스라엘이 보복을 할 것이냐에 대한 예상이 굉장히 많았었거든요. 혹시 이 정도의 보복을 할 거라고 예상을 하셨어요?

[백승훈]
전면전까지는 못 가겠지만 이 정도 수준의 저강도, 민간인 피해를 제일 줄이는 수준에서. 그리고 타격시설은 군사시설. 예를 들어서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직접 감행했던 그런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이라면 가능한 공격이었죠. 그리고 지금도 미국 입장도 똑같습니다. 그냥 그것에 대해서는 이해를 하지만 이게 확전이 되거나 그래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이 되면 이건 우리가 개입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다시 던지는 것을 보면.

그리고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공격했던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미국 측에 미리 알렸거든요. 그런 모든 것들을 봤을 때 확전의 정지작업으로 했다기보다는 이런 것들을 이스라엘이 상당히 미국과 조율을 하면서 제한되고 피해가 통제되는 수준에서 이루어진 군사공격이라고 보는 게 적합한 분석일 것 같습니다.

[앵커]
제한되고 통제된, 정교하게 전략적으로 설계된 그런 공격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러면 결국에는 이스라엘의 보복에 이란이 어떻게 반응할 것이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지점일 것 같거든요. 그 이후에 그러면 또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있을 것이냐, 이렇게 이어질 텐데 이란의 반응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대사님.

[마영삼]
이란이 지금 취할 수 있는 반응은 제가 보기에는 두 가지로 생각이 됩니다. 이번에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서 대응을 하느냐. 안 하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조금 이따가 이란 측에서 피해 규모에 대해서 발표가 나올 겁니다. 어느 정도냐 하는 건데, 그 피해 규모가 별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 말은 아마 이란은 이 상황에서 긴장을 그냥 가라앉혀야 되겠다라고 판단할 겁니다.

그러지 않고 이란이 다시 공격을 하겠다, 이번에 피해 규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공격을 하겠다라고 한다면 이것은 아마 이란으로서도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해야 될 겁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공격에서 99% 요격당했습니다. 물론 그것이 사전에 경고를 하고 한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로서 충분한 준비를 갖출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분석을 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볼 때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지금 5중으로 돼 있습니다.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주 근거리, 5km 이하에서 하는 이런 5개의 단계가 있기 때문에 아마도 이란의 미사일 시스템으로써 이스라엘을 제대로 공격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그런 군사적인 요인을 보고, 또 하나는 전략적인 요인에서 볼 때 국제사회에서 지금 현재 이 문제를 어떻게 해서든지 긴장을 낮추기 위한 그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면 이란 측으로서는 제가 보기에는 설령 다시 재공격을 한다 할지라도 상당히 제한적으로, 그리고 긴장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미국의 입장도 보고 싶어요. 미국이 사전에 이스라엘이 이번 상황을 키우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꺼리는 듯한 그런 메시지를 계속 내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일단 보복공격을 하기 전에 이스라엘이 미국에 사전 통보를 한 것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고 그 이후에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은 메시지는 이스라엘을 방어는 하겠지만 대이란 공격에는 참여하지 않겠다, 이 메시지, 어떻게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백승훈]
전쟁 시작부터 이야기 나왔던 부분이죠. 하마스와의 전쟁이 시작됐을 때부터 미국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이스라엘, 하마스에서 끝내라. 그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스라엘-중동 이렇게 확전되는 것을 하지 말라고 계속 누누이 강조했는데 그게 계속 이스라엘이 점점 확장하면서 돼온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또 이게 이란과의 전쟁으로 확전될 분위기거든요.

그래서 처음부터 계속해서 확전을 막아왔고, 심지어 이란이 전무후무한, 그냥 이스라엘에 대한 본토를 폭격한 그 사건에서도 미국이 99%의 공격 미사일로 요격했으니 이건 이스라엘 너희들의 승리다. 그러니까 확전하지 마라. 이렇게까지 메시지를 한 것은 그 연장선상에서 궤를 같이한다고 보면 되겠죠. 미국 입장에서는 이것이 확전이 되는 것을 전혀 원치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질문하신 그것에 답을 해 드리자면 지금 그냥 기본 원칙을 유지하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키기는 하겠지만 절대로 어떤 식의 확전도 원치 않는다라는 것을 또다시 한번 강하게 보여준 것이죠.

[앵커]
그러면 이번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부분을 미국이 이란에 사전 통보를 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백승훈]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절대로 미국은 확전을 원치 않지만 그 정보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정보를 이란한테 흘린다든지 그런 것은 없었을 것이고요. 오히려 그것보다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조율하는 과정에서 군사작전의 규모와 이런 것은 이 정도로 하자라고 얘기를 했을 수는 있어요. 거기서 오히려 통제를 했을 지점이 있지, 이스라엘에게 들었던 정보를 이란한테 넘기면서 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음모론 정도이고요. 그건 가능성이 낮습니다.

[앵커]
앞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도 미국이 어느 정도는 개입을 했을 것이다, 수위 조절에 나섰을 것이다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았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마영삼]
이스라엘하고 미국하고는 매우 강력한 우방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작전 규모, 시기 이런 것에 대해서 그렇게 미국 측에 대해서 그렇게 모든 것을 다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미국하고 이스라엘 간에는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동맹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어떤 경우에도 자기의 자주적인 작전권, 이걸 훼손시키면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상당 부분 미리 사전에 통보는 했을지언정, 특히나 이란에 대한 공격이기 때문에 상세한 부분까지는 안 했을 것으로 보고, 아마 미국 측으로서는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일단 수위조절에 대해서는 미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야기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란이 공격할 때 앞으로 또다시 보복을 한다면 그 전에 미국과 어느 정도의 교류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세요?

[마영삼]
지난번에 상당히 많은 조율이 있었다는 것이죠. 미국하고 직접 또는 스위스를 통해서.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제는 이란의 고민이 생길 겁니다. 미국과 얼마큼 조율을 해야 되느냐.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율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번만큼 그렇게 뚜렷하게 할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란이 좀 고심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저희가 조금 전에도 미국 YTN 특파원 연결해서 미국 현지 소식도 들어봤는데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지금 미국 현지가 물론 새벽시간입니다마는 언제쯤 공식적인 반응이 나올까요?

[백승훈]
아마 아침에 곧바로 나올 겁니다. 나와서 이야기를 하겠죠. 이런 얘기를 할 겁니다. 단호하게 우리는 이스라엘의 안보를 지킬 거다, 이스라엘 측에 설 거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또 그렇지만 확전은 원치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또 강력하게 나오지 않을까. 그래서 그 정도 수준에서 메시지 관리를 하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계속 같은 흐름을 이어갈 거라는 말씀이시네요?

[백승훈]
맞습니다. 확전은 안 된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측에서 우리가 이스라엘 안보를 지키겠다, 그 정도.

[앵커]
조금 전 이란 국영방송발 속보를 보니까 이스파한과 타브리즈, 두 곳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이런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또 어떤 곳인가 하고 제가 잠깐 찾아봤더니 이란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고요. 아제르바이잔주의 도시라고 하는데 혹시 이곳은 어떤 지역인지 알 수 있을까요?

[마영삼]
금방 나온 속보이기 때문에 상세한 정보는 없습니다마는 이스라엘로서는 지금 현재 공격할 수 있는 지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란의 영토 자체가 굉장히 크고 그리고 전략적인 요충지들이 굉장히 산재해 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로서는 자기들의 전략적인 목표에 따라서, 그리고 우선순위에 따라서 공격을 할 것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도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이 보복공격을 감행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네타냐후 총리가 도대체 왜 이런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런 공격을 계속해서 감행하고 있는 것이냐. 자신의 정치 생명을 조금 더 늘리기 위한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연구원님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백승훈]
국내 정치적으로 보면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죠. 영미권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그런데 어찌됐건 지금에 대한 공격은 이스라엘에 대한 본토를 공격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네타냐후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그것에 대한 대응공격, 자위권 발동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한 번도 없었던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보는 앞에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으면 그건 곧바로 자신의 정치적 부담으로도 다가오거든요. 심지어 지금 인기도 없는 상황에서. 그래서 지금의 군사공격은 그런 측면에서 바라보면 클 것 같고, 그다음에 오히려 우리가 좀 복기해봐야 될 공격은 시리아에 있는 이란 영사관 공격이었습니다. 그게 발발의 시점이죠. 그리고 그것은 미국한테도 알려주지 않고 감행한 공격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우리가 시기를 잠깐 복기해보자면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이스라엘에다 정전을 해라, 하마스와 하고 계속 압박을 가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이스라엘이 영사관을 공격을 했는데 처음에 국제사회가 맨 처음에 이스라엘 쪽에 왜 영사관을 공격하느냐라고 이렇게 집중이 됐다가 순간 멈췄던 이유가 그 영사관에서 죽었던 사람들이, 레자자헤디 등이라고 하는 그런 장군들과 연락관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냐 하면 헤즈볼라와 이란 혁명수비대의 군사작전을 다 총괄하는 총책 지도자. 그다음에 이란군과 하마스와의 군사작전을 조율하는 군사 연락관. 이런 사람들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국제사회가 영사관을, 왜 영토를 공격했다가 그런데 왜 지금 말 그대로 이스라엘 공격을 다 아는 이 총책들이 여기 모여 있었지? 여기서 이란이 이스라엘이 이런 군사작전을 하는 데였구나 하는 게 딱 드러난 거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그때 공격은 네타냐후로서는 하나의 승부수였던 겁니다. 그러니까 자꾸 정전, 정전 얘기하는데 이거 봐라, 여기 얘네들 이런 식으로 우리를 공격하려고 이렇게 하고 있어. 이게 증거가 나왔지? 물론 그래서 다시 한 번 전쟁이라고 하는 것을 확전까지는 아니더라도 환기시키면서 자기 의제를 강화시키려고 했던 것들이 있죠. 그런데 그게 곧바로 되치기를 당한 것입니다. 어떤 형식으로? 이란의 본토 공격으로. 그러면서 지금 상황이 이렇게 흘러온 거라서 앵커님이 질문하신 왜 네타냐후가 이런 군사작전을 했을까? 그리고 항상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이란이나 이스라엘이나 합리적 선택을 하는 행위자들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자기네들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시점, 자기네들의 전략이나 이런 것들이 가장 효율성 있게 입안될 수 있는 시점에 공격을 하는데 이 공격도 어떻게 보면 네타냐후도 본인의 목표, 하마스의 궤멸이라고 하는 목적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스라엘 군사 작전하기 좋은 상황으로 만들까 하는 그런 과정에서 나온 것이고, 거기서 조금 더하자면 네타냐후 입장에서는 정전이 이렇게 돼서 이런 식으로 하마스도 궤멸시키지 못하고 어떠한 성과도 없이 다시 전시 내각에서 평시 내각으로 가면 탄핵 역풍이 불 겁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방탄 입법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사회를 분열시키고 그래서 안보 공백이 일어나서 이렇게 하마스 전쟁이 일어났는데, 그래서 전쟁을 해서 우리가 밀어줬는데 결국 하마스도 축출 못해, 정전협정해와,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왔어? 그러면 소위 말해서 네타냐후 행정부는 사망 선고를 받는 거나 다름없거든요.

물론 그것만 보고, 내부 정치만 보고 네타냐후의 군사작전을 판단하면 안 되겠지만 말씀드린 대로 지금 두 가지 요인을 같이 봐야지 왜 네타냐후와 이스라엘이 이런 식으로 계속 군사 공격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시리아영사관을 공격했던 게, 그러니까 영사관 자체가 타깃이 아니라 분명한 군사적 목적이 있었다는 거죠?

[백승훈]
그렇죠. 거기에 분명히 그런 요인들이 다 있다라는 것을 보고 아마 네타냐후는 판단을 내렸을 겁니다. 정보부에 듣고 저기에 모든 요인이 모여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고민을 하다가 치자. 그래야지 군사적으로도 그 모든 총책들을 한꺼번에 일망타진할 수 있는 군사적 목적도 되고 국제사회에서도 봐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이렇게 실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죠.

그런데 반대로 돌아오는 것은 영사관을 어떻게 공격할 수 있느냐였지만 그것을 하나의 승부수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란이 곧바로 그걸 받고 공격을 하면서 그림이 복잡해진 부분이 있는데 그런 과정에서 벌어진 거라서 모든 이런 이스라엘의 군사적 행동은 상당히 자기네들이 조율적이고 플랜A, B, C를 둔 상태에서 이루어진 공격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영삼]
또 한 가지 요인은 현재 이스라엘 내부 정치에서 연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의회 120석에서 리쿠드당, 그러니까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32석입니다. 그러니까 나머지 29석을 채워야지만 61석이 되는 겁니다. 그 나머지 5개의 정당이 매우 극우 정당입니다. 극우 정당에서는 지금 이 상황에서 계속해서 강력한 보복을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흘려듣는 경우에는 정권 자체가 그날로 무너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네타냐후로서도 이 요인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지난번 4월 1일 공격을 했을 때 시리아에 있는 이란영사관이죠. 이 작전에 대해서 이미 3월 22일 이스라엘 내각에서 승인이 났다고 하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이스라엘로서는 만약에 이것을 공격했을 때 이란의 반응이 어떨까 하는 것에 대해서 과소평가를 했다는 그런 분석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외교공관이기 때문에 이란의 영토로 간주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스라엘 측에서는 그게 군사지휘소였다라는 이유를 대기는 합니다마는. 그래서 그런 판단에서 했는데 이란으로서는 영토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나 마찬가지라고 해서 다시 보복을 한 것이죠. 그런데 지금 현재 네타냐후 총리로서는 그러면 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끌고 나가야 되느냐? 미국도 EU도 UN도 전부 다 지금 현재 이 긴장상태를, 이란과의 긴장상태를 낮춰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도 또 출구 전략이 필요한데 네타냐후가 택할 수 있는 출구 전략은 꽤 많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하마스하고의 전쟁. 다시 라파 공격 문제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바논의 헤즈볼라도 공격할 수가 있는 것이고 시리아도 있고 이라크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 네타냐후는 이런 여러 가지 전선을 통해서 자기가 필요할 때 공격을 함으로써 상당히 자기 개인적인 정권 연장에도 그렇게 유리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게 이렇게 전면전으로 커져서 제5차 중동전쟁으로까지 커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하고 있는 게 사실 그전에 많은 전문가들이 전면전으로는 안 갈 것이다라고 예상을 했었고 그런데 이번에 보면 이스라엘이 미국의 눈치도 크게 보지 않고 지금 공격을 감행한 것 같거든요. 제한적이라고는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그리고 지금 서로의 본토를 공격한 게 처음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까지 역사상 이란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최악의 상황이다. 앞으로 더 나빠질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백승훈]
이란과 이스라엘 상황은 이미 나빠질 대로 나빠진 주적 관계죠. 그런 상황이고, 그런데 지금 제가 전면전 가기가 쉽지 않다고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아마 보도도 많이 됐을 겁니다. 99%의 미사일을 요격하느라고 1조 8000억이라고 하는 돈을 썼습니다. 이스라엘도 지금 경제 상황이 그렇게 좋은 상태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이란과의 전쟁을 또 하게 되면 하마스와 전쟁을 하면서 2개의 전쟁을 치러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되는 거거든요.

전선이 늘어나는 거죠. 그런데 우리가 봤을 때 이스라엘이 자기네들의 그런 한계를 많이 압니다. 그래서 시나이 반도를, 4차 중동전쟁이 일어나기 전 3차 중동전쟁을 하면서 이집트가 시나이 반도까지 다 영토를 확장한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영토가 확장되다 보면 방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넓어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현역 군인 수가 11~12만 사이거든요. 그 12만 군으로 그것을 다 커버를 할 수 없어서 그게 얕아지고 그래서 4차 중동전 시작할 때는 처음에 엄청나게 밀렸었던 거거든요.

그래서 이스라엘 입장은 그런 역사적인 배경도 있어서 과연 우리가 지금 경제 상황에서 이런 확전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국민들도 그걸 원치 않기 때문에 그것을 마냥 확장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게 한 측면이고, 두 번째는 과거에 막 중동전쟁으로 이어질 때 핵심 행위자들은 이집트, 시리아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도 가세해서 같이 전쟁에 참여해서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 뉴스에도 나오지만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런 국가들은 전혀 이 전쟁이 확전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어요.

그러면 결국은 확전된다고 하면 우리가 얘기하는 저항의 축, 이란, 헤즈볼라, 예멘, 후티 이 정도가 돼서 공격을 하는 것인데 지금 마 대사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한계가 있거든요. 이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할 수 있는. 그래서 지금 복합적인 상황을 보면 이게 확전이 될 수 있는 요인들이 그렇게 별로 없다, 이스라엘 측에서도 그렇게 확전을 해서 이란과 전면전이 돼서 전쟁을 하게 되면. 그리고 이란과 전면전을 하게 되면 전쟁 상황이 바뀝니다.

지금은 이스라엘 군 피해자가 없잖아요. 그런데 이란과의 전쟁을 하면 이란은 그렇게 무시할 만한 병력이 아닙니다. 그러면 이스라엘군이 100명, 200명, 300명, 400명, 500명 희생자가 나올 때 네타냐후가 받을 압박은 어마어마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복합적인 측면에서 확전을 우리가 얘기하기에는 쉽지 않다. 물론 제가 함부로 예측은 할 수 없지만 그런 요인은 적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확전의 요인은 적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결국에는 이란이든 이스라엘이든 누구든 멈춰야 이 보복이 끝나는 것 아닙니까. 누가 먼저 멈출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마영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이란이 하마스 전쟁 이후에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 상당히 신중하고 자제력을 발휘했던 겁니다. 그리고 지금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번에 4월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도 공격 전에 메시지를 보냈고 공격하자마자 나온 메시지가 더 이상 확전을 바라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란으로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긴장이 낮아지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이스라엘 측이 문제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측에서 여기에 긴장을 더 고조시키지 않겠다. 그리고 이 정도 선에서 그만두겠다고 하면 쉽게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은 쉽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있는 문제가 뭐냐 하면 이 모든 것이 하마스 전쟁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부터 생긴 것이고 지금 이스라엘의 가장 큰 목적은 하마스를 완전 제거를 해서 라파를 다시 공격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일정한 시점, 웬만한 시점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대결 관계는 일단 사그라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가자에서의 전선, 헤즈볼라와의 전선, 이것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일단 미국의 공식적인 입장 그리고 이란이 또다시 보복 공격에 나설지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초빙연구원,그리고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님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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