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중국의 이란산 석유 구매 제재 법안 통과

미국 하원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중국의 이란산 석유 구매를 제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은 미 정부의 이란에 대한 제3자 제재를 확대해 중국 금융 기관과 이란 은행 간 모든 석유 제품 거래를 제재 대상으로 다루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법안 설명에 따르면 이란의 하루 약 150만 배럴의 석유 수출량 중 80%가 '티팟'으로 불리는 중국의 민간 정유업체로 넘어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하원은 우방인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의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란 관련 법안을 초당적으로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