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엔저...일본 "트럼프, 우려 표명" 이례적 공개

다시 엔저...일본 "트럼프, 우려 표명" 이례적 공개

2026.09.25. 오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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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미일 양국의 공동 환율 개입 이후 주춤했던 엔화 약세가 재개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엔저에 대한 우려 표명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은 오늘(25일) 각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2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다카이치 총리는 일반론임을 전제로 "엔화의 저평가는 문제"라고 말했다고 가타야마 재무상은 전했습니다.

미일 정상 간의 환율 관련 발언을 당국이 나서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엔저 추세가 이어지자 시장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공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4엔 오른 달러당 158.84∼158.85엔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160엔 수준에 다시 근접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지난 7월 말 대규모 공동 환율 개입에 나선 이후 엔·달러 환율이 40년 만의 최고치였던 164엔 수준에서 155엔 선으로 큰 폭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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