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년 2026년부터 64세로 1년 연장...2030년 65세로

싱가포르, 정년 2026년부터 64세로 1년 연장...2030년 65세로

2024.03.05. 오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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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가 정년퇴직 연령을 2026년 7월부터 현재 63세에서 64세로 연장한다고 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전했습니다.

정년 후 근로자 의무 재고용 연령도 68세에서 69세로 조정합니다.

싱가포르는 기업이 정년을 맞은 직원 가운데 건강하고 업무 실적이 양호하고 본인이 희망 시 의무적으로 재고용해야 하는 제도를 201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앞서 2019년 정년퇴직과 재고용 연령을 2030년까지 각각 65세와 70세로 연장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탄시렝 인력부 장관은 고용주 대다수가 규정을 준수했다며 "자격을 갖추고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이들 10명 중 9명 이상이 지난해 재고용을 제안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로 고령 인구 취업률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정년 연장 외에도 보조금 지원과 직업 교육 등을 통해 고령 근로자 취업 확대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2030년 65세 이상 노인이 인구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싱가포르 65∼69세 취업률은 48.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습니다.

55∼64세 취업률은 70%를 기록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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