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휴 첫날 열차 승객 2천만 명...하루 역대 최다

中 연휴 첫날 열차 승객 2천만 명...하루 역대 최다

2023.09.30.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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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중추절에 이어 국경절까지 8일간의 긴 연휴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통제가 풀린 뒤 처음 맞는 국경절 연휴 첫날, 열차 승객이 넘치며 하루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 각 도시 기차역에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고향을 찾거나 여행에 나선 사람들로 연휴 첫날(29일) 전국 열차 승객은 2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임시 편성 열차를 포함해 모두 1만 2천500여 대에 2천9만여 명이 탑승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에도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항공편 이용객도 급증하면서 공항마다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자오청위안 / 하이난 싼야공항 여객 책임자 : 연휴 기간 동안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 검색대를 늘리고 여객 수요 급증에 따른 수송 효율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간 유지됐던 방역 통제가 풀린 뒤 처음 맞은 국경절 연휴인 데다 중추절까지 겹치며 이동 인원이 급증했습니다

각지의 명산과 폭포, 호수 공원에도 나들이 인파가 넘칩니다.

[선지밍 / 여행객 (상하이 시민) : 상하이에서 차로 이곳 루산까지 왔습니다. 풍경이 아름답고 날씨도 맑아 기분 좋습니다.]

[푸정솨이 / 베이징 시민 : 대부분 사람들이 이렇게 모처럼 맞는 긴 연휴에만 여행에 나서거나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10월 6일까지 8일간 연휴 동안 지난해 국경절 때보다 50% 많은 연인원 20억 5천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영상편집;정치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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