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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아시안게임 계기 연일 분주한 '안방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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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항저우를 방문한 각국 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이어갔습니다.

연일 분주한 '안방 외교'는 서방의 압박에 맞서 우군을 확보하려는 포석입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날 열린 환영 연회.

시진핑 국가주석은 한덕수 총리를 비롯해 항저우를 찾은 아시아 각국의 귀빈을 환영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저와 아내의 이름으로 이곳에 오신 모든 귀빈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시 주석은 금요일과 토요일 분주하게 양자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시리아의 알-아사드 대통령과 만나 다양한 분야의 양국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를 가혹하게 탄압한 시리아와의 밀착은 국제사회의 눈총과 타이완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와 환담을 나누고,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싱 아시아올림픽위원회 의장대행을 만나 스포츠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있는 이튿날 오전에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과 구스마웅 동티모르 총리를 만나 우의를 다졌습니다.

오후에는 한덕수 총리에 이어 다할 네팔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며 상호 교류와 협력 확대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특히 시리아와는 전략적 동반자, 동티모르와는 전면적 전략 동반자로 외교 관계를 격상했습니다.

중동과 남태평양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 맞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하루 4차례씩 이어진 이틀간의 양자회담을 통해 우군 만들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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