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재벌 머독, 92살에 회장직 사퇴...장남 승계

미디어 재벌 머독, 92살에 회장직 사퇴...장남 승계

2023.09.22. 오전 10: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미디어 거물 머독, 70년 만에 언론사 경영 손 떼
머독 장남, 뉴스코프·폭스 경영 도맡아
머독, 22살 때 부친 운영 지역 신문사 물려받아
37살에 英 진출…타블로이드지 인수해 매출 늘려
AD
[앵커]
올해 92살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회사 경영은 장남이 도맡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디어 거물 머독 뉴스코프·폭스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뗍니다.

언론사 경영을 시작한 지 70년 만입니다.

현재 뉴스코프 공동 회장인 장남 라클런이 경영을 도맡습니다.

호주에서 태어난 머독은 22살 때 부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작은 지역 신문사를 물려받은 뒤 몸집을 키워나갔습니다.

37살 때 영국으로 진출해 '뉴스 오브 더 월드'와 '선' 등 타블로이드지를 인수해 선정적인 가십과 연예계 뉴스로 매출을 늘려나갔습니다.

[루퍼트 머독 / '뉴스 오브 더 월드' 소유주 :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몰론 신문을 팔죠. 다른 스토리도 담아 신문을 팔 겁니다. 우리는 부끄럽지 않습니다.]

미국에 진출해서도 타블로이드지 '뉴욕 포스트'를 사들였습니다.

나아가 미국 유력 경제지 월스리트저널, 영국 더 타임스 등도 인수해 주류 언론계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1980년대에는 20세기 폭스사까지 인수해 미디어 제국의 수장이 됐습니다.

자신 소유 언론사를 통해 막후에서 호주·영국·미국 정치에도 영향력을 행사해 '태양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사생활도 화려해 네 차례 결혼했고

지난 3월엔 목사·모델 출신 레슬리 스미스(66)와 결혼을 발표했다 종교적 차이를 이유로 파혼했습니다.

머독의 재산은 올해 기준 173억 달러, 약 23조 원으로 추정돼 세계 부자 순위 76위에 이름이 올라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