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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호주 우주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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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변에서 발견된 2미터 높이의 거대한 원통형 물체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BBC 등 보도에 따르면 호주 우주국은 지난달 16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주리엔베이 인근 해변에서 발견된 이 2m 크기의 원통형 물체에 대해 "인도 극위성발사체(PSLV)의 3단 부분에서 나온 파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앞서 이 물체는 지난달 16일 민간인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 물체의 정체를 두고 지난 2014년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370편의 파편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으며, 항공기 외에도 군용기, 미확인비행물체(UFO) 등도 거론됐다.
우주국은 현재 해당 물체를 따로 보관하고 인도 당국과 협력해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다. 1968년 발효된 유엔 구조협정에 따라 우주 물체를 발견한 국가는 이를 발사국에 인도해야 한다.
수디르 쿠마르 인도 우주국 대변인은 이날 BBC에 이 원통형 물체가 자국이 발사한 극위성발사체의 일부임을 시인했다. 물체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호주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8월에도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골 마을 달게티에서 미국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가 발사한 우주선 파편들이 주민들에 의해 발견된 바 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BBC 등 보도에 따르면 호주 우주국은 지난달 16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주리엔베이 인근 해변에서 발견된 이 2m 크기의 원통형 물체에 대해 "인도 극위성발사체(PSLV)의 3단 부분에서 나온 파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앞서 이 물체는 지난달 16일 민간인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 물체의 정체를 두고 지난 2014년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370편의 파편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으며, 항공기 외에도 군용기, 미확인비행물체(UFO) 등도 거론됐다.
우주국은 현재 해당 물체를 따로 보관하고 인도 당국과 협력해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다. 1968년 발효된 유엔 구조협정에 따라 우주 물체를 발견한 국가는 이를 발사국에 인도해야 한다.
수디르 쿠마르 인도 우주국 대변인은 이날 BBC에 이 원통형 물체가 자국이 발사한 극위성발사체의 일부임을 시인했다. 물체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호주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8월에도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골 마을 달게티에서 미국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가 발사한 우주선 파편들이 주민들에 의해 발견된 바 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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