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콴타스 항공은 성명을 내고 자사 승무원이 겪었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남녀 승무원의 복장과 관련한 규정을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콴타스 항공사 여승무원은 하이힐 대신 굽 낮은 신발을 신을 수 있고 화장 의무화 규정을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반면 남성 승무원은 파운데이션, 컨실러 등 제품으로 화장할 수 있고 머리도 단정하게 묶기만 하면 원하는 만큼 기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여성 승무원이 남성 승무원보다 큰 시계를 찰 수 없도록 하는 제약도 폐지해 남녀 모두 다이아몬드 귀걸이나 손목시계 등 원하는 장신구를 제한 없이 착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콴타스항공이 이처럼 복장 규정을 완화한 건 1920년 창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그동안 복장 규정 완화를 촉구해온 호주서비스노조는 "근로자의 거대한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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