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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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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자국을 압박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나오자 일본대사를 초치하는 등 의장국인 일본에 거세게 항의했다.
21일 중국 외교부는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이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를 불러 "일본은 G7 순회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 기간 각종 활동과 공동선언에서 관련국과 결탁해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했다"며 "이것은 중국의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고 국제법의 기본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건의 정신을 위배한 것이며 중국의 주권·안전과 발전이익을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다루미 대사가 중국 정부의 항의에 대해 "G7이 중국의 여러 과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며 반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루미 대사는 이 자리에서 "중국이 행동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G7은 공통의 우려 사항을 언급하는 것이 당연하고,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면 먼저 중국 측이 전향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YTN digital 육지혜 (yjh783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1일 중국 외교부는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이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를 불러 "일본은 G7 순회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 기간 각종 활동과 공동선언에서 관련국과 결탁해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했다"며 "이것은 중국의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고 국제법의 기본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건의 정신을 위배한 것이며 중국의 주권·안전과 발전이익을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다루미 대사가 중국 정부의 항의에 대해 "G7이 중국의 여러 과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며 반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루미 대사는 이 자리에서 "중국이 행동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G7은 공통의 우려 사항을 언급하는 것이 당연하고,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면 먼저 중국 측이 전향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YTN digital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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