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본은행 총재에 우에다 가즈오 지명...24일 청문회

日, 일본은행 총재에 우에다 가즈오 지명...24일 청문회

2023.02.14.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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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신임 총재로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을 지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4월 8일 퇴임하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후임자로 경제학자인 우에다 전 심의위원을 기용하겠다는 인사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9일 임기가 끝나는 아마미야 마사요시, 와카타베 마사즈미 부총재의 후임자로 히미노 료조 전 금융청 장관,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이사를 각각 지명했습니다.

일본은행 총재와 부총재는 중의원과 참의원 동의를 거쳐 내각이 임명하고 임기는 모두 5년입니다.

중의원과 참의원은 오는 24일 이후 일본은행 총재와 부총재 후보자의 금융정책 견해를 듣는 청문회를 열 계획입니다.

일본은행 총재는 오랫동안 일본은행이나 재무성 출신 인물들이 맡아왔는데, 우에다 가즈오 전 심의위원이 취임할 경우 학자 출신으로는 태평양 전쟁 이후 첫 사례가 됩니다.

우에다 전 심의위원은 모교인 도쿄대 경제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거시경제와 금융정책을 연구했고,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은행 심의위원으로 활동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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