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폴란드, 레오파드2 포함 전차 60대 지원"

젤렌스키 "폴란드, 레오파드2 포함 전차 60대 지원"

2023.01.27.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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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최근 지원을 발표한 레오파드2 전차 14대를 포함해 모두 60대의 전차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트위터에서 "폴란드가 전차 60대를 우크라이나로 이전하는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폴란드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또 "이제 적에게는 기회가 없다. 우리는 함께 승리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번에 제공되는 전차는 폴란드의 주력인 PT-91 트바르디 30대와 앞서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독일제 레오파드2 14대 등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트바르디는 1990년대 폴란드가 당시 소비에트연방의 T-72 전차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델로, 125㎜ 주포를 탑재하고 최대 시속 60㎞로 달릴 수 있습니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후 우크라이나에 200대가 넘는 T-72 전차를 지원했으며, 지난 25일에는 레오파드2 14대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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