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대마 먹은 미국 어린이 4년만에 무려 14배 급증"

"식용 대마 먹은 미국 어린이 4년만에 무려 14배 급증"

2023.01.04. 오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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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대마 먹은 미국 어린이 4년만에 무려 14배 급증"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캘리포니아주 판매점의 상품들 (사진출처 : 연합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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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용 대마를 허용하는 미국의 주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마 성분의 식품을 먹은 어린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은 미 독극물 센터의 통계를 토대로 지난 2017∼2021년까지 미국의 6세 미만 어린이가 의도치 않게 '식용 대마'를 섭취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모두 7천40건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2017년 207건이던 신고는 지난 2021년에는 3천54건으로 늘어 불과 4년 만에 1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대마에 노출된 어린이는 걷기나 앉기, 숨쉬기를 힘들어하는 등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모든 대마 제품을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제품의 포장재를 쉽게 열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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