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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왕 조문으로 경제 활기...호텔가격 2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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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 여러 나라처럼 물가폭등에 시달리고 있는 영국 경제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문객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리즈 트러스 총리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런던 타워브리지 부근, 관광객들의 줄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빅벤 광장에도 수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각국에서 날아온 조문객들입니다.

[카나칸트 베네딕트 / 관광객 : 알다시피 이것은 역사입니다. 일생에 한 번 발생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일부가 된 거죠.]

장례식에 맞춰 수십만 명이 런던을 찾으며 호텔 가격은 두 배로 뛰었습니다.

템스 강 옆 여왕의 관을 볼 수 있는 강변 카페도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자브 이스타닉 / 카페 매니저 : 매우 바쁩니다. 지난 이틀 이후로 매우 바빴어요. 보통 9시에 문을 열지만 4일간 7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물가폭등으로 경기침체에 직면했던 영국 런던은 넘쳐나는 조문객들로 기업들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여왕과 관련된 기념품과 선물들을 앞다퉈 내놓으며 상가들이 모처럼 대목을 맞았습니다.

영국인들은 최근 생활비가 치솟으며 애완동물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질 정도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태입니다.

[스티브 크래독 / 애완동물 홈 매니저 : 분명히 올해 후반에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있고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다른 곳에 넘기는 경우가 작년보다 최대 30% 증가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총리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경제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 세계 각지에서 쏟아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추모 열기가 얼어붙은 영국 경제에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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