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방문 11일 만에 미 의원들 또다시 타이완 방문

펠로시 방문 11일 만에 미 의원들 또다시 타이완 방문

2022.08.15.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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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타이완 방문으로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 상·하원 의원 5명이 어제(14일) 1박 2일 일정으로 또다시 타이완을 찾았습니다.

미국의 타이완 주재 대사관 격인 주타이완미국협회는 어제 성명을 내고 민주당 에드 마키 상원 의원이 이끄는 의회 대표단 5명이 인도·태평양 순방의 일환으로 타이완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키 의원은 어제 오후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고, 민주당 2명과 공화당 2명으로 구성된 다른 네 명의 의원은 오후 7시께 미군 전용기편으로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대표단은 현지 고위 지도자들과 만나 미국과 타이완 관계, 지역 안보, 무역·투자,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주타이완미국협회는 전했습니다.

타이완 총통실은 대표단이 오늘(15일) 오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지프 우 타이완 외무장관과 타이완 의원들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의원 대표단의 타이완 방문은 지난 2일 타이완을 방문한 펠로시 의장이 1박 2일 일정을 보내고 타이완을 떠난 지 불과 11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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