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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무차별 총기 난사...6명 사망·2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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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경일인 독립기념일에 또 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옥상에서 총기를 무차별 난사한 용의자는 경찰 추적을 피해 도주했습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조기를 손에 쥔 아이들, 들뜬 분위기 속에 행진 시작을 기다립니다.

잠시 후 단발의 총성이 들리고 시민들이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지금 나랑 장난하는 거야?" "도로 옆으로 물러서"

곧바로 총성이 이어지고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했습니다.

[가르시아 / 목격자 : 총 소리가 '두두두' 이어지는 걸 들었어요. 그리곤 재장전하고 또 총성이 들리더니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도망쳤어요]

[알렉산더 / 목격자 : 처음엔 해군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면서 예총으로 쏜 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막 뛰더라고요. 저도 아들을 안고 도망쳤습니다.]

총격 사건으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고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근 건물 옥상에서 고성능 소총을 회수한 경찰은 범인이 행렬을 향해 총기를 무차별 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22살 백인 남성, 로버트 크리모 3세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크리스 코벨리 / 지역 경찰 대변인 : FBI가 저희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고 적어도 수 백명의 수사인력이 현장 조사와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경일에 빚어진 참사에 충격이라며 총기 사건의 고질병을 끝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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