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자문기구,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승인 권고

美 FDA 자문기구,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승인 권고

2022.06.08. 오전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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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 FDA 자문기구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는 현지 시각 7일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표결을 거쳐 이같이 권고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인 화이자·모더나의 백신과 달리 코로나바이러스 표면 단백질로 만들어진 나노입자로 제조됐습니다.

델타와 오미크론 이전의 변이를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경증·중증 질환에 대해 90.4%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DA가 관례에 따라 자문기구의 권고를 수용할 경우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에서 성인을 상대로 긴급사용이 승인된 4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됩니다.

이 백신은 우리나라에는 이미 도입돼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노바백스는 지난 2년간 거듭해서 백신 대량생산에 차질을 빚어왔고, 제조 공정과 관련해 FDA의 승인을 먼저 받아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실제 접종할 수 있기까지는 여러 주가 더 걸릴 전망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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