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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해병, SNS에 "남은 탄약 없다...우리 가운데 일부는 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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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 90% 파괴…사실상 도시 기능 상실
마리우폴 주민 40만 중 14만 명만 남아…생존 위기
우크라 해병 "남은 탄약 없다"…당국 "잘 방어하고 있다"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승훈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리우폴이 걱정이에요. 여기서 민간인 희생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죠. 이게 어제부터 많이 나온 얘기인데요. 1만 명 정도가 민간인 희생자가 얘기했는데 누가 얘기한 거냐 하면 마리우폴 시장이 AP통신 시장이랑 직접 전화연결을 했어요. 전화를 하면서 그 얘기를 했는데 이것도 아주 적게 잡아서 그런 거지 민간인 빼고 거기에서 있었던 군인들도 있고요.

그밖의 사람들 다 합치면 한 2만 명 정도의 민간인이 희생됐을 거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그 마리우폴,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요. 지역적으로 참 중요한 곳입니다. 지금 보이는 곳이 포위된 곳이 보이죠. 빨갛게 보이는 곳 저기가 마리우폴이고요.

남쪽으로 크림반도가 있습니다. 크림반도가 전에는 우크라이나 지역이었거든요. 그런데 2014년에 저곳을 러시아가 장악을 합니다. 그러면서 빨간 표시가 된 헤르손, 도네츠크, 루한스크 이쪽을 중심으로 해서 군이 배치가 되고 있거든요.

여기가 연결되면 바로 러시아 지역으로 연결되는 것이에요. 그게 딱 끊겨 있으니까 여기를 한 달 이상 러시아군이 집중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도시는 90%가 파괴돼서 도시 기능을 상실한 상태고요.

또 40만 명의 주민 가운데 현재 남아 있는 주민은 한 14만 명 정도가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 사람들, 지금 먹을 거 없고요. 물 다 떨어지고요. 전기공급 다 끊겨서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어제 그곳을 방어하고 있는 해병이 SNS에 이런 글을 올렸어요.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남은 탄약이 없다. 우리 가운데 일부는 죽을 거고 또 남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포로가 될 거다, 이런 소식을 SNS에 전했어요.

그런데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거 가짜뉴스라고 일단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조우 연대라고 있거든요. 한때 동부지역에서 친러시아 세력과 맞서던 민병대였는데 현재 정규군으로 편입됐어요.

이 사람들이 현재 아주 잘 막고 있다. 이런 게 우크라이나 당국의 직접적인 얘기입니다. 하지만 지금 말씀하신 마리우폴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얘기한 사람들도 아조우 부대거든요. 어떻게 될지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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