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 시각 1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 직접 참석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오늘이라도 선언할 수 있다"며 불가침 선언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을 시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방하기 위해서 여기에 왔다"며 외교적 해법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계획이 없다고 선언하기를 희망했으나, 그들은 계속 허위정보와 선동적 수사를 반복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대화 참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베르쉬닌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가 침공 구실을 조작할 수 있다는 블링컨 장관의 언급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면서 "유감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미국이 거듭 내놓는 러시아의 '침공 시나리오'를 가리켜 "위험한 주장"이라며 러시아군이 훈련을 마친 뒤 국경에서 철수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민스크 평화협정 이행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 공격으로 "수천 명의 희생자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 시각 1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 직접 참석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오늘이라도 선언할 수 있다"며 불가침 선언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을 시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방하기 위해서 여기에 왔다"며 외교적 해법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계획이 없다고 선언하기를 희망했으나, 그들은 계속 허위정보와 선동적 수사를 반복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대화 참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베르쉬닌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가 침공 구실을 조작할 수 있다는 블링컨 장관의 언급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면서 "유감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미국이 거듭 내놓는 러시아의 '침공 시나리오'를 가리켜 "위험한 주장"이라며 러시아군이 훈련을 마친 뒤 국경에서 철수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민스크 평화협정 이행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 공격으로 "수천 명의 희생자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