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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미연합사령관 "北 선제공격 대비한 작업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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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미연합사령관 "北 선제공격 대비한 작업 했었다"
북한이 2018년 이후 중단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한미 양국이 과거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에 대비한 작업을 진행했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한미연구소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13일 열린 연구소 주최 대담에서 "우리는 한국과 함께 선제공격에 필요한 정보와 군사력 양 측면에서 작업을 진행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북핵 위기가 고조되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한미연합사령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우리는 이를 반드시 수행한다는 위급성 차원에서 진전시킨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북한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제공격 대비 작업을 멈춰서는 안 되며, 억지와 선제공격 측면 모두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군사 능력을 사용해야 하며, 할 수 있는 한 가장 진전된 다중 방어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앞서 북한이 핵확산방지조약(NPRT)을 탈퇴한 직후 노동 1호 시험 발사를 시작으로 핵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던 1994년 이른바 '1차 핵 위기' 당시 영변 핵시설만 제거하는 정밀 폭격 식 선제공격 방안을 처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에도 선제 타격 가능성이 언급되긴 했지만, 북한이 핵 능력을 고도화하며 한국의 직접적 피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후에는 사실상 실행 대상에서 배제돼 왔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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