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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여성 젖소에 비유한 '서울우유 광고 논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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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이 여성을 젖소로 묘사한 광고로 논란이 된 우리나라 브랜드 서울우유의 사례를 보도했다.

15일 영국 언론 BBC는 "한국 최대 유제품 브랜드가 광고에서 여성을 소로 묘사했다가 비난을 받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BBC는 "서울우유가 제작한 광고를 보면, 한 남성이 들판에서 몰래 여성들을 촬영한다. 그 후 들판에 있던 사람들이 소의 모습으로 변한다"며 "광고는 대중의 반발을 받고 유튜브에서 삭제됐지만, 그 후 인터넷 사용자들에 의해 다시 업로드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우유는 유튜브에 52초 길이의 광고 영상를 게시했다. 한 남성이 산속 초원 지대에서 흰옷을 입은 남녀 8명을 발견하고 촬영하는 내용이다.

해당 광고는 여성을 소에 비유했다며 '젠더 감수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네티즌은 광고가 상대방의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하는 불법 행위 이른바 '몰카 범죄'와도 연관이 있다고 봤다.

논란이 일자 지난 8일 서울우유는 “광고 영상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BC는 "서울우유가 잘못된 마케팅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지난 2003년에는 누드모델들이 서로에게 요구르트 등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가 광고 담당자와 행사에 참여한 모델들이 공연음란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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